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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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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과 푸짐한 양이 최고의 매력.
다른 집 해장국보다 된장맛이 강한 편.
엄청 빠르게 나옴.
고기가 네 덩이.
고기 많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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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 여름을 보내는 마지막 빙수. 심심한듯 담백한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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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맛집인줄 알았더니 보쌈 맛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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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가 안됐다는 한 뼘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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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빠르게 지나갔다.
내일은 또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
올 해는 참 지겹다.
커버린 머리, 반복되는 하루,
반복되는 스트레스.
출구는 보이지 않고, 그저 인내할 뿐이다.
인내도 참 지겹다.
사는 건 현실인데, 보는 건 미래라는
그 불일치가 점점 지겨워진다.
오늘의 브런치는 오늘의 것이라 좋았다.
그렇기에 지겹지 않을 수 있었고,
그렇기에 잠시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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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강화시키는 수많은 사건들 중 하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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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좋은 오리불고기 공장 견학(좋은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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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풀리는가 싶더니, 한파가 다시 시작되었다.
'서울은 더 추웠는데'
누군가 지겨워하는 것처럼, 난 또 버릇처럼 과거를 곱씹었다.
현재는 빠르게 과거가 되고, 미정의 시간은 부지불식간에 확정의 시간으로 탈바꿈한다.
한때 정해진 것이 없다는 그 가능성에 매혹되었던 때가 있었다.
동전의 양면 중 빛나는 쪽이 항상 내 것일 것 같았고, 가능성은 기회와 동일하다 여겼다.
몇번의 한파는 혹독했다.
나는 겨울 역시 나의 계절임을 알게되었다.
차가운 바깥과는 무관하게, 카페는 밝고 따뜻했다.
몇번의 다툼은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했고, 밀크티는 달콤했으며, 초콜릿이 잔뜩 묻은 빵은 배를 풍선처럼 부풀였다.
나는 매 분, 매 초 미정의 시간에 서있다.
늘 따뜻하고 달콤한 확정을 기도하는 오늘은, 입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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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주말이 지났다.
주말의 밤이 오자,
늘 그렇듯 나는 약간 울적해졌다.
사실 이 저녁은 낯선 밤이다.
그동안 이 저녁은 피했던 밤이었으며, 그랬기에 쉽사리 오지 않았던 밤이었다.
사실 이 밤은 쉽게 잠들 수 없는 밤이며,
쉬이 익숙해 지지도 않을 그런 밤임을 나는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