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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지나칠 정도로 더워지고 있다.

문득, 성공의 기억이 흐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의 달콤함보다는 실패의 뼈아픔이 더 오래남는 탓도 있겠지만, 단비를 기다리는 가뭄처럼, 기다리는 낭보가 끊긴 것은 꽤 오래 되었다.

맛있는 음식이 필요했다. 그리고 재밌는 대화가 필요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가 소중하듯, 점심시간에는 맛집이 간절하다.

회사 주변 맛집의 사막을 넘어 전포로 나왔다.
그리고 한낮에 녘에 도착했다.

정오의 녘은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휴가를 얘기했다.

문을 열자, 또다시 사막과 마주하였다
사람은 길이 있기에, 길을 잃는다.
가야할 곳이 있기에 잠시만, 조금만 더 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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