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제주는 내가 힘들었던 시절,
어렵게 시간을 내어 여행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늘 애착이 가는 곳이다.
사실 제주를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많은 항공편, 짧은 비행거리.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늘 그렇듯 나를 압박하는 수많은 생각들이었다.
오랜만에 찾은 제주는 역시나 아름다웠다.
해안가를 따라 즐비한 카페는
그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지나치는 많은 곳에 그 때의 내가 있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도 않는 갖가지 불안감, 지금은 모두 잊어버린 불만들.
이렇게 쉽게 잊어버릴 것들을 품고 위태롭게 여행하던 내가 있었다.
늘 그 때에는, 그 때에 맞는 걱정이 동반되는 게
나의 경험이지만,
늘 제주에 있는 순간 만큼은
제주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날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끄라비 4섬투어를 떠나며 (0) | 2017.06.26 |
---|---|
끄라비 아오낭비치 (0) | 2017.06.26 |
베트남 다낭 (0) | 2017.06.25 |
양산 통도환타지아 (0) | 2017.06.05 |
이루마 콘서트, Picture me (0) | 201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