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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누군가 내게 어떤 책을 좋아하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오만과 편견을 좋아한다고 답한 적이 있다.
누군가 왜 그 책을 좋아하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문체 때문이라고 대답하였다.
오만과 편견은 소위 말해 책장이 잘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체가 아름다운 책임은 틀림이 없었다.
이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문장을 감각적인 디테일이라며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소개에 인용되는 문장과 소개 문장 역시 너무도 아름답다.
작가는 소설가 김연수의 글을 소개하며 그의 글 쓰기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감각적인 표현으로서의 치환"
이 감각적인 표현으로서의 치환이야 말로,
한 동안 나를 열광시켰던 문체의 정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가 김연수가 궁금해졌다.
그의 책을 읽어야겠다.